꿀꿀뒷고기 광안점에서 경험한 신선한 뒷고기의 맛.

해가 진 뒤 광안리에서 산책을 마치고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싶어 꿀꿀뒷고기 광안점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로 11-3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확인해 두었고, 이날은 친구와 둘이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바닷가에서 제법 오래 걸었던 터라 도착할 때쯤에는 허기가 확실했지만 바로 많은 양부터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뒷고기는 한 접시에서도 씹히는 감각이 조금씩 달라 한 점씩 살펴 먹는 재미가 있어 처음부터 속도를 낮췄습니다. 괜히 배고프다고 불판을 꽉 채우면 먹는 쪽이 더 바빠질 것 같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첫 몇 점을 먹고 나니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불판이 잠시 비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민락동에서 고기 한 끼를 먹고 광안리 바다까지 다시 걸어갈 수 있는 저녁을 원한다면 동선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식사와 산책을 함께 묶기 괜찮았습니다.

 

 

 

 

1. 민락로 들어서 주소를 다시 봤습니다

 

꿀꿀뒷고기 광안점을 찾아갈 때 기준으로 삼은 주소는 부산 수영구 민락로 11-3입니다. 광안리와 민락동 일대를 걷다 보면 음식점과 카페가 이어져 있어 주변을 구경하면서 이동하게 되는데, 목적지에 가까워졌을 때는 지도 화면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방향만 기억하고 걸었다가 마지막 구간에서 건물 번호를 다시 살폈습니다. '11-3만 찾으면 되겠다' 싶어 걸음이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도 초행길에는 도움이 됐습니다. 친구와 따로 출발한다면 상호명만 보내기보다 민락로 11-3까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민락동 주변의 주차 가능 여부와 주차 후 식당까지 걸어가는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도보로 움직여 주차 걱정은 없었지만 식사 후에도 계속 걸을 계획이라 편한 신발을 신고 나온 것이 꽤 도움이 됐습니다.

 

 

2. 앉고 나서야 바닷바람이 가셨습니다

바다 근처를 걷다가 들어와 자리에 앉으니 바깥에서 맞았던 바람의 서늘함이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먼저 겉옷과 가방을 정리하고 휴대전화도 식사 공간에서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 집게와 그릇이 오가므로 개인 물건을 미리 치워두는 것이 움직이기 수월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주문부터 빠르게 할 줄 알았는데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니 의외로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괜히 산책하면서 너무 허기를 키웠다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일행과 먹을 양을 간단히 맞춘 뒤 첫 주문부터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먹는 속도도 조금 달라 한 명이 서둘러 굽고 다른 사람이 따라가는 방식보다 천천히 맞추는 편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식사가 시작되고 나서는 불판을 바라보다가 이야기를 이어가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다음 일정이 급하지 않은 날이라 이런 호흡으로 저녁을 보내는 것이 잘 맞았습니다.

 

 

3. 모양 다른 한 점에 손이 갔습니다

 

뒷고기를 먹을 때 재미있는 부분은 한눈에 보이는 모양이나 두께가 조금씩 달라 어느 것을 먼저 먹을지 자연스럽게 고르게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첫판부터 한꺼번에 많이 올리기보다 몇 점씩 나누어 굽고 바로 먹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느 조각은 씹는 맛에 시선이 가고 다른 것은 비교적 부드럽게 넘어가 한 접시 안에서도 차이를 찾아보게 됩니다. 예상과 달리 고기를 빨리 먹는 것보다 다음 한 점을 고르는 시간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쪽을 먹어보자'는 말도 몇 번 나왔습니다. 처음 한두 점은 곁들이는 맛을 많이 더하지 않고 먹은 뒤 이후에는 입맛에 맞게 조합을 바꿨습니다. 대화가 길어질 때는 새 고기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아 식은 고기가 쌓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불판에서 막 내려온 따뜻한 상태로 먹으니 각각의 씹히는 차이를 살피기도 수월했습니다. 뒷고기를 먹는 날에는 조금씩 굽는 방식이 특히 잘 맞았습니다.

 

 

4. 젓가락을 놓자 주문량이 보였습니다

한동안 먹은 뒤에는 일부러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고 물을 마셨습니다. 처음 들어올 때의 허기만 생각하면 바로 추가 주문을 이어갈 것 같았는데, 몇 분 쉬어보니 배가 어느 정도 찼는지 훨씬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상했던 양보다 적게 먹어도 충분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괜히 배고플 때 전부 결정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이때 테이블 위에 놓인 개인 식기와 사용하던 도구도 한 번 정리했습니다. 둘이 먹는 자리에서도 물건이 가운데 몰리면 손이 자주 겹치는데 필요한 것만 가까이 두니 남은 식사를 이어가기 수월했습니다. 계속 굽고 먹는 데 집중하기보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서 속도를 늦춘 것도 부담을 줄여줬습니다. 광안리 산책을 다시 이어갈 생각이라면 지나치게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추가 주문이 고민될 때는 바로 결정하지 말고 잠시 쉬어본 뒤 실제 포만감을 확인하는 방법이 실용적이었습니다.

 

 

5. 배를 채우니 광안리로 발이 향했습니다

 

꿀꿀뒷고기 광안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민락동과 광안리 일대를 연결해 움직이기 좋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광안리해수욕장 방향으로 걸어가 바다를 보면서 소화하는 코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고기를 먹고 곧바로 카페에 앉기보다 산책을 먼저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는 민락동 주변에서 카페를 찾아 커피나 차를 마시며 저녁을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디저트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아직은 좀 걷자'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세 번째로는 수영강 방향으로 동선을 잡아 가볍게 걸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 이동거리와 주변 이용 환경은 방문하는 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안리에서는 갈 곳이 많아 여러 장소를 한꺼번에 넣기 쉬운데, 고기 식사 뒤 산책과 카페 정도만 연결해도 충분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지 않은 저녁이라면 배를 채운 뒤 천천히 걷는 시간이 하루를 정리하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6. 산책할 신발로 나오길 잘했습니다

민락동에서 식사와 광안리 일정을 함께 계획한다면 걷는 시간을 생각해 신발부터 편하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날 식사 전부터 바닷가를 걸었고 식사 후에도 다시 이동했기 때문에 오래 신어도 발에 부담이 적은 신발을 선택한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저녁만 먹으면 될 것 같아 이동거리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하루를 돌아보니 꽤 많이 걸었습니다. 괜히 가볍게 입고 나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목적지 위치만 확인하지 말고 주변 주차 가능 여부와 골목 진입 방향까지 미리 살펴보는 것을 권합니다. 영업 여부와 이용 가능한 시간처럼 당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내용도 출발 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러 명이 만난다면 정확한 주소와 도착 예정시간을 공유하면 초행인 사람도 찾기 수월합니다. 무엇보다 식사 뒤 바다까지 걸을 계획이라면 저녁 시간을 넉넉하게 비워두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마무리

 

꿀꿀뒷고기 광안점에서의 저녁은 광안리 주변을 걷다가 민락동으로 들어와 뒷고기를 먹고 다시 바다 쪽으로 움직인 흐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로 11-3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확인해 둔 덕분에 골목에서도 방향을 차분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양과 두께가 조금씩 다른 고기를 몇 점씩 나누어 먹으면서 식감 차이를 살펴본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식사 속도가 느려졌고 중간에 젓가락을 놓고 쉬니 주문량도 자연스럽게 조절됐습니다. 괜히 첫판부터 서두르지 않은 것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수영구에서 뒷고기를 중심으로 저녁을 먹거나 친구와 식사한 뒤 광안리 산책까지 이어가고 싶은 날 떠올려볼 만합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해가 지기 전에 민락동 주변을 먼저 걷고 저녁을 천천히 먹은 다음, 광안리해수욕장 쪽으로 이동해 바닷바람을 쐬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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